고려인삼이 확실하게 좋은 이유는 인삼 생육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고려인삼이 많이 재배되는 경작지의 위도가
북위 36~38로 타국 삼의 생육기간(120~130일)보다 긴 180일 동안의 생육기간은 인삼의 발육을 충분하게 해주기 때문에 진세노사이
트(Singenoside)라 명명되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내부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고려인삼의 고유의 맛과 향을 오래도록 간직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인공재배는 천여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문헌상으로는 조선 선조(1567~1608)때 인공재배 하였다는 기록
이 있습니다. 초기의 인삼재배는 산삼의 종자나 어린 묘를 삼림 속에 파종 하거나 심어서 재배하는 방법에서 시작하다가, 그 후 산간 삼림
지역에서 점차 평탄지로 옮겨 오늘날의 밭에서 재배하는 해가림 재배법으로 발달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인삼재배가 성행하고 있으
며, 한국은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천혜적인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으로 품질 좋은 인삼을 생산하는 인삼 종주국으로 평가되고 있
습니다.

고려인삼 뿌리의 전체형태는 뇌두, 주근, 지근 등 많은 잔뿌리가 나있고 마치 사람의 형태와 비슷합니다. 고려인삼은 생장하는 동안에 형상
이 변하는데, 1차년도에는 뿌리가 비대해지면서 30~40개의 지근이 나지만 2차년도에는 이식하는 동안에 지근은 모두 끊어져 주근만 심으
면 다시 지근이 나오고 3차년에는 주근의 신장과 지근의 수가 고정됩니다. 이어서 4~5년간 재배시에는 주근이 비대해지고 지근 및 세근의
생장이 촉진되어 인삼특유의 형상이 완성됩니다.

좋은 품질의 수삼을 엄선하여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증기로 쪄서 익힌 후 건조시킨 담황갈색 또는 담적갈색을 띠는 삼을 말합니다. 증삼,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가공하게 되는데 제조과정 중 비효소적 갈색화 반응이 촉진되어 농다갈색의 색상을 가지며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원형이 장기간 유지됩니다.

홍삼은 증기로 찌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들이 생성되는데 이들 성분들은 수삼이나 백삼에는 없는 홍삼 특유의 성분이며 수삼, 백삼 등 다른 인삼보다 가장 많은 사포닌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유효한 성분은 인체구성인자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에서부터 원기 회복, 면역기능 증진, 자양 강장,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